간도




Q. 간도 협약이란?


청나라는 19세기 말기부터 간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우기며, 군대를 파견하고 지방관까지 두었다고 합니다. 당시 한국에서도 강력히 그에 맞서 영토권을 주장하였습니다. 그 이후 1905년 대한제국은 일본에게 외교권을 박탈 당하게 됩니다. 그 이후 간도 문제는 일본과 청나라의 일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청나라에서 남만주철도 부설권과, 푸순탄광 채굴권을 얻는 대가로 간도를 청나라에게 넘겨주는 협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Q. 간도와 북한?


일본의 패망 이후 중국은 국공내전으로 중국 국민당 과 중공군의 내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간도의 경우 중공군이 점령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 간도를 자국에서 관리하려고 했던 중국 과는 반대로 소련은 간도를 북한으로 편입하려고 한 것입니다. 소련은 중국 공산당을 지원하지만, 소련을 위협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중국 공산당을 견제한 것인데요. 또한 간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을 이유로 들며, 중국보다는 북한 민족이 더 많이 분포되어 있다는 이유로 북한에 간도를 편입 시켜 중국을 견제하려고 했었습니다



당시 1947년 열린 1차 평양협정에서는 북한에게 랴오닝성, 안둥성, 현단둥 등 요동반도와 남만주 전체를 편입시키기로 협정을 하였으며, 1948년 열린 2차 평양협정에서 요동 반도를 제외한, 안둥성, 지린, 간도의 3개의 자치구를 북한에 귀속 시키기로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년 뒤 6.25 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당시 전쟁에서 밀리게 된 북한에서는 중국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요. 북한은 패전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전쟁을 종전 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중국의 도움을 많이 받은 북한으로써는 간도의 지분을 양보할 수 밖에 없었으며, 북한 편입이라는 말이 사라지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