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중국매각


Q. 소리바다 중국매각?


1세대 음원 사이트 <소리 바다>가 상하이 ispc로 매각되었습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창업자인 양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 새로운 경영진이 선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00억 규모의 매각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의 기억이 중국으로 매각 된다는 소식이 반갑게 들리지는 않습니다. 소리 바다 사이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국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사이트, 프로그램이었으나, 다른 음원 사이트의 강세로 그 이름이 점점 묻혀져 갔었습니다. 이번 매각으로 조금은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예전 소리바다를 이용한 사람들이라면, 다 같은 생각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소리 바다는 어떤 사이트?


<소리 바다>가 유명해진 계기는 2000년도 당시 P2P 방식으로 음원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소리 바다 프로그램만 다운 받고, 별 다른 가입 절차 없이, 음원을 검색 다운로드 가 가능했습니다. 모두 불법 복제된 MP3 파일을 공유하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가 컸습니다.그러던 소리 바다는 소리 바다 6을 출시하며, 저작권 침해 소지를 말끔히 없앴는데요. 그 이후 음원 사이트로 변신하게 된 것입니다.



Q. 추억의 소리바다


2000년 당시 MP3 PLAYER 가 유행할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음원을 소리 바다에서 다운 받았습니다. 만약 현재도 이런 P2P 방식의 MP3 공유 프로그램이 있다면, 많은 사용자가 이용했을 것입니다. 분명 불법적인 면이 존재했지만, 당시 학생들은 100% 사용했다고 보아 집니다. 이런 MP3 파일 외에도, 음란물도 유통이 되었습니다. MP3 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로 여겨 졌었습니다. 이제는 추억으로 생각해야 하는 이 소리 바다가 중국으로 매각이 되었다고 하니,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커지네요. 멜론, 벅스 등 다양한 음원 사이트가 강세를 보이며, 소리 바다가 사용자들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매각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경영진으로 다시 다가올 소리바다의 파이팅을 기대해 봅니다.